[기흥 장어] 장어맛집 :: 만수정본점 솔직 후기

요즘 피로가 쌓여 지인 추천으로 오게 된 만수정

사실 장어를 많이 먹어 보지 않았기에

맛이 어떻다 말하기 좀 그렇지만

먹어본 느낌을 말하려고 해요

장어집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는 평범 그 자체였고

메뉴판도 심플했어요.

저희는 두명이서 왔기에

민물장어 1kg, 잔치국수, 누룽지를 시켰어요.

직원분께서 민물장어 1kg을 가지고 와서

직접 구워주더라고요.

여기서 저는 기분이 좀 상했는데요.

그 이유는 바로, 직원분께서 다른 손님들 장어는 잘 보면서 구워주는데

유독 저희 테이블만 신경을 안 써서

장어가 타기 직전인 상태라

저희 테이블도 잘 좀 봐달라 했더니..

하는 말이, 자기 담당이 아닌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.

좀 화도나고 어이도 없었어요.

매니저로 보이는 분께서 그 직원에게

저희 테이블을 잘 담당하라고 이야기를 했는데도

아저씨들이 많은 테이블만 신경을 쓰더라고요.ㅜㅜ;;

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

장어를 먹어 그런지 몰라도

맛집이라 소문나있던데.. 정말 맛집인 건가??

하는 생각도 들고, 제 입엔 그냥 장어맛이었어요.

장어를 먹으며 후식 개념으로 시킨 잔치국수예요.

가격이 저렴해서 양이 많진 않았고.

나름 나쁘진 않았어요.

장어를 좋아한다면, 가격대비 양도 배부르게 먹을 만큼 나오고

기본 반찬들도 맛있었기에, 자주 와도 될 거 같지만

전 서비스가 너무 안 좋은 기억 때문에

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다른 장어집을 찾아봐야 할거 같아요.

Hello_Rio